봄볕이 따사롭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등산, 꽃 축제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야외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그 중 벌에 쏘이는 사고도 흔하게 발생한다.
벌침에 여러 번 쏘였을 때 혹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쇼크에 빠지게 되면 위험해 질 수 있어 응급처치를 바로 해줘야 한다. 꿀벌, 말벌 등의 독을 가진 벌을 조심하고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 두는 것이 도움된다.
◆ 벌에 쏘였을 시 응급처치법은1. 벌에 쏘인 후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나타나면 현장에서 사망할 수 있는 위급한 경우이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1339나 119로 전화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2. 벌침이 피부에 박혀 있으면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손으로 침낭을 쥐면 남아있던 독액이 일시에 유입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핀셋으로 침의 아랫부분을 잡고 빼준다.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피부를 긁어내듯이 침을 제거해야 한다.
3. 벌에 쏘인 부위를 비눗물로 닦아 세균감염을 차단하고, 얼음 주머니를 상처 부위에 대준다. 상처가 가벼운 경우는 수 시간 후에 증상이 사라진다.
4.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벌 독을 중화시키기 위해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는 연고를 바른다.
◆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1. 상의와 하의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방어한다.
2.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 화려한 옷은 벌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3. 산길에서 등산용 지팡이나 긴 막대를 이용해 숲을 헤치며 나간다.
4. 만약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큰 동작은 피하고 몸을 최대한 낮춰 강가나 물이 있는 곳으로 몸을 대피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