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남성들이 하는 턱수염 면도뿐만 아니라 제모로 더욱 바빠지는 것은 바로 여성들이다. 무더위와 피서지 여행으로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여름에 제때 제모를 해주지 않으면 부끄러운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모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면도기나 족집게부터 상품화되어 나오는 제모 크림이나 왁싱, 레이저 시술 등을 개인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선택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팔, 다리부터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까지 각각의 제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털을 밀고 뽑는, ‘면도기’와 ‘족집게’가장 많은 여성들이 이용하면서 경제적인 제모 방법으로는 면도기와 족집게가 있다. 면도기는 특히 넓은 부위를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털을 제거할 수 있으며, 족집게는 뿌리째 털을 뽑을 수 있다.
하지만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 방법은 후에 해당 부위가 거뭇하게 보여 자주 해줘야 하며 면도날에 베여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족집게는 털이 뽑히면서 통증과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제모를 하면서 생긴 상처는 제때 소독이나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중에 면도날 등으로 상처가 났다면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한 다음에는 상처 부위의 수분을 유지해 딱지와 색소 침착을 막아 흉터 없이 상처가 아물도록 도와주는 습윤드레싱(습윤밴드)를 붙인다.
◆ 털을 녹이는 ‘제모 크림’시중에서 쉽게 구매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모 크림은 면도기나 족집게처럼 힘을 들이지 않고도 털을 녹여 없앨 수 있다. 이는 깨끗하게 건조한 피부에 털이 덮이도록 바르고 몇 분 후 날이 없는 기구나 솜을 이용하여 문지르면 말끔하게 제모가 된다.
하지만 제모 크림을 피부에 장시간 발라 놓고 있으면 화학적인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민감한 피부 타입이라면 셀프 염색약처럼 미리 피부 테스트를 해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단 한 번에 털을 뽑는 ‘왁싱’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왁싱은 끈적이는 왁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넓은 부위의 털을 한 번에 제거할 때 유용하다. 왁싱은 피부에 왁스를 바른 후 그 위에 천이나 종이를 붙인 후 털 반대방향으로 떼어내면 된다.
족집게처럼 왁싱은 빠르고 쉽게 많은 털을 뿌리째 제거할 수 있지만, 왁스를 떼어내는 순간 통증과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 특히 민감한 피부 타입이라면 면밀하게 성분을 살펴보는 등 주의해야 한다.
◆ 통증 없이 털을 없애는 ‘레이저’최근 많은 여성들은 위와 같은 제모 방법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털을 말끔하게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이용한다. 이는 털이 자라는 주기와 시술 부위 특성에 맞는 계획에 따라 시행한다.
털의 모근을 제거하는 레이저는 보통 4~8주 간격으로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시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털이 점차 가늘어지고 색이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통증과 피부 자극이 적어 많이 이용되는 제모 방법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