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 주의를 알렸다.
인플루엔자 환자는 52주(2013.12.22~12.28) 기준으로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했다. 특히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고위험군은 1~9세 이하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신장 기능 장애, 대사장애, 심장병, 폐 질환자 등이다.
인플루엔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의 소아, 임신부, 50∼64세에게 우선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했으며 의료기관 방문 전 예방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예방접종비 본인 부담)하기를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을 할 때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