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햇빛과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가 푸석하고 탄력을 잃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수분관리로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환절기의 피부 고민은 건성, 중성, 지성 등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하지만, 나이, 성별에 따라 호르몬 분비와 부족한 영양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효과적인 수분 공급 방법을 알아보자.
◆ 방심은 금물, 20대패션의 완성은 얼굴, 얼굴의 완성은 피부이다. 어떻게 꾸며도 예쁜 나이인 20대이지만,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머리를 꾸며도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가득한 얼굴이라면 소용없다.
1. 20대 여성
잦은 화장과 건조한 날씨, 강한 햇살은 피부가 악화되기 쉬운 최적의 조건이다.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 차가운 바람에 노출이 지속되면 피부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외출 시 피부가 외부 영향에 견딜 수 있도록 수분크림 등 기초를 꼼꼼히 하고, 미스트 등을 수시로 뿌려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바람과 햇살이 강한 봄이면 필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지나치거나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된다. 필링은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피부가 예민하다면 미용제품이 아닌 흑설탕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스크럽을 하는 것도 좋다.
2. 20대 남성
패션, 미용에 한참 관심이 많은 20대는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요즘 20대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또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 피부를 신경 쓰고 관리하는 남성이 적지 않다.
남성들은 피지 분비량이 많아 세안을 정성껏 하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 뾰루지 등과 각질이 생길 수 있다. 세안을 말끔히 하는 습관부터 들이면 각질과 피지 두 가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 노화 시작되는 30대30대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수분 부족과 피부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생활과 결혼생활을 하는 비중이 많은 30대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야근, 회식, 육아 등으로 피로를 풀기 어렵고 피부관리 등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 게다가 환절기라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평소의 피부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1. 30대 여성
사회생활에서 어느 정도 입지가 굳어졌지만 결혼, 육아 등으로 24시간이 모자란 30대 여성들은 기미 주근깨, 피로 등으로 고민이 많지만 피부관리를 본격적으로 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생활에 쫓기듯 바쁘게 지내기 쉬운 30대 여성이라면 간편하게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령, 복잡한 기초 관리를 하지 않아도 피부 재생 기능이 포함된 화장품이나 미백 기능성 화장품, 탄력과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비타민, 재생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미스트 등을 수시로 사용하며 촉촉함을 유지하고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2. 30대 남성
30대 남성들도 여성 못지않게 피부 관리에 대한 여유를 찾기 힘들다. 20대에는 썬크림, 수분크림 등을 꼼꼼히 챙겨 발랐지만, 밤과 낮에 상관없이 온종일 바쁘다. 로션과 스킨을 각각 바르기도 귀찮은 남성이라면 피부의 망가짐은 탈모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에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이 발생해 피부를 긁게 되고 피부층이 약해지면 모근 또한 약해져 탈모로 이어진다. 남성의 피부 관리는 미래의 탈모와도 연결되므로 로션, 크림, 미스트 등으로 수분과 영양관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 탄력과 영양 부족한 40대40대 이상이 되면 피부 관리는 남성과 여성이 극과 극의 성향을 띤다. 남성은 염색, 탈모방지 등에 대한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반면 여성은 기능성화장품으로 인한 지출이 부쩍 늘어난다.
1. 40대 여성
여성은 40세를 넘기면서 부쩍 부족한 수분과 탄력 등 피부 고민이 늘어나며 기능성화장품을 찾는 비중이 커진다. 탄력을 위해 피부재생 기능이 있는 영양크림과 수분크림, 아이크림 등으로 주름을 지우고 피부의 나이를 멈추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환절기라면 부족한 수분을 채우기 위해 미스트 등을 많이 사용하는 데 미스트 역시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2. 40대 남성
40대 이상이 되면 피부보다 헤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게 된다. 특히 탈모로 이마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면 더욱 심한데, 탈모는 피부 수분과 탄력에도 영향을 받는다. 흰머리를 감추기 위한 염색과 탈모방지를 위한 제품 사용 등도 모두 좋지만, 모근이 자라고 지탱할 수 있는 피부가 튼튼하지 않으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없다. 또한, 염색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피부염으로, 피부염은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얼굴과 두피 등의 영양과 수분 공급은 필수다.
또한, 남성들은 샤워 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누 하나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 건조를 악화시킬 뿐이다. 비누는 세정력이 강해 피부 보호막까지 씻길 수 있고, 이 상태에서 알코올 성분이 강한 스킨 등 화장품을 바르면 트러블이 유발되므로 순한 제품을 수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른 땅에서 나무가 더 쉽게 뽑히듯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다. 특히 탈모로 고민이라면 머리카락이 지탱하는 피부에 수분공급을 꾸준히 해야 한다. 수분크림 등을 바를 때 이마까지 꼼꼼히 바르고 미스트 등을 수시로 사용하여 얼굴과 머리카락의 탈모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