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바스 대학 건강학과 연구팀은 체형이 비슷한 21~60세 성인 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아침식사를 제공하지 않고 점심식사 전까지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못하게 했다. 한편, b그룹에는 오전 11시까지 700kcal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도록 했다. 또한, 연구팀은 두 그룹 모두 하루에 두 시간씩 걷는 운동을 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아침식사를 한 b그룹의 하루 소비 열량이 442kcal 더 높았으며, 혈당 조절 능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아침식사를 한 사람에 비해 하루 소비 열량이 20% 더 적었다. 이 결과가 간식을 줄이고 신진대사 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활동량에 그 근거가 있다”며 “두 그룹이 똑같이 잠을 자고 운동을 했지만 아침식사를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활동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연구 총 책임자인 제임스 베츠(james betts) 박사는 “이번 연구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사실을 밝혔다. 아침식사를 한 사람일수록 오전에 더 활동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 전문지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