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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주머니 속 휴대폰, 정자에 치명적

바지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다니는 남성은 정자가 손상돼 불임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엑시터 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휴대폰 노출에 따른 남성 생식기능’에 대해 총 1,49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 10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남성의 정자를 운동성, 활력성, 집결성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휴대폰에 노출되지 않은 남성은 정상적인 운동성을 갖춘 정자가 50~85%였다.

반면,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남성은 정상적인 운동성을 갖춘 정자가 42~77%였다.

휴대폰을사용하는남성또한, 휴대폰을 신체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남성의 경우 정자의 생존력도 비슷한 비율로 부족했다. 하지만 휴대폰이 정자의 집결성 즉, 밀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엑시터 대학 생명과학 피오나 매슈스(fiona mathews) 교수는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 휴대폰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남성 생식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환경저널’(journal of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실렸고 미국 과학뉴스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