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남녀노소 즐겨 먹는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대표 과일이다.
귤은 다른 과일에 비해 먹기 쉬워 한번에 서너 개씩 먹게 되는데 귤의 칼로리는 100g당 39kcal로, 3.5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143kcal)를 먹는 것과 같은 열량이 되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한영양사협회에서는 1회 귤 섭취량으로 1개를 권장했는데 식사 직후에 당분이 많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기에 당뇨병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c 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감기 바이러스의 체내 활동을 악화시켜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 혈관, 뼈 성장에 중요한 역활을 해서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멜라닌 색소에 의해 생기는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고 만성 변비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증,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식품이나 알약 형태로 보충해주어야 하는데 겨울철 귤은 좋은 비타민 c 공급원이 된다.
귤 껍질은 까서 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귤 껍질에는 알맹이보다 비타민 c 가 3~4배 많이 들어 있어 귤을 소금으로 깨끗이 씻어 진피차로 끓여 먹으면 감기 예방,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귤의 껍질에는 카로틴, 레티놀, 비타민 b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염 효과, 피로회복, 구토, 메스꺼움을 억제하고 소화를 증진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 피로회복과 변비에 좋은 구연산과 펙틴 귤의 신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덜 익어 신맛이 많이 나는 귤일수록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귤 과육에 붙어 있는 하얀 껍질에는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귤 속 베타크립토산틴을 꾸준히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사람보다 골밀도가 2배 정도 높아 관절염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귤에는 비타민 p(헤스페리딘)가 들어 있어 비타민 c의 작용을 강화하며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p는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