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은 연령에 따라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생애주기별 적정 예방,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의 소인이 있는 아이들은 학령기를 지나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순차적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한다.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토피피부염 진료 환자 중 2명 중 1명, 천식 진료 환자 3명 중 1명은 소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2012년 기준 ‘연령대 별 진료인원 구성 비율’ 에서 9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진료인원(979천명) 중 48%(474천명)로 나타났으며, 천식의 경우, 2013년 기준 ‘연령대 별 진료인원 구성 비율’ 에서 9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진료인원(1,830천명) 중 34%(619천명)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속적으로 예방 및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영·유아기부터의 적정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 위험인자의 노출회피를 통해 알레르기 행진을 차단하고, 중증질환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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