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심리학(color psychology)이란 색채를 통한 인간의 반응을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로, 인간이 색채에 대해 갖는 감성적이고, 미적인 반응과 색채의 생리적 영향을 다룬다.

어떤 색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오는 선호색이 되기도 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오는 혐오색이 되기도 하며, 이것은 개인을 넘어 집단이나 사회를 대표하는 시각언어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노란색은 색채 심리학적으로 볼 때 긍정, 이해, 행복, 에너지를 의미하는데, 역사적으로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노란색은 ‘슬픔’을, 프랑스에서는 ‘질투’를 상징한다.

또한, 하얀색은 순수, 청결, 중립을 투영하는데, 신부의 하얀 드레스, 가정의 안전을 의미하는 하얀 펜스, 휴전을 상징하는 하얀색 깃발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색채의 심리학적 효과는 굉장히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우리의 의식 속에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색깔, 선호하는 색깔 또는 반대로 잘 사용하지 않고, 싫어하는 색깔 등을 분석해봄으로써 성향을 이해할 수 있다. 이에 색상히스토그램 클러스터링을 이용한 심리분석 논문에 소개된 각 색깔이 지니는 임상적 의미를 당위성 확률과 함께 소개한다.

▲ 색의 임상적 의미와 당위성 확률(%)



빨간색

열등감_65.7%
공격성_55.5%
불만_54.3%
암담한 감정_53.6%

주황색

동정과 우애를 구함_75.2%
성숙하고 싶은 욕구_65.0%
행동보다 상상에 치중_43.8%



노란색

애정욕구_54.0%
퇴행_45.3%
방어적 반응_32.9%

녹색

허약, 피로_66.4%
자제력 결핍_48.2%
복종_44.5%



파란색

깨끗이 하려는 욕구_81.8%
성장욕구_77.4%
억제하며 추종_63.5%

보라색

힘을 내고 싶은 욕구_55.5%
친구 관계 나쁨, 질병_33.6%



고동색

불욕과 식욕_40.9%

회색

경계심_53.3%
열등감_45.3%

검은색

공포심_67.2%
감정억제_48.2%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