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가장 고생하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꼽힌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식욕이 저하되면서 입맛을 잃고 살이 빠진 사람들이 많지만, 상당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살이 급격하게 찌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대체로 순간적인 충동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에 에너지를 축적하면서 식욕도 증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폭식은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식사량을 늘리게 되거나, 꾸준히 음식을 먹는 형태를 보인다. 다른 사람보다 급하게 먹고,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찾아 먹는 식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후 자신에게 찾아올 체중 증가나 체형 변화를 극심하게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고, 심한 경우 먹은 음식을 모두 토해내거나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폭식’이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과 부담으로 이어지면 폭식증으로 변화하고,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증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스트레스성 폭식을 예방하는 것은 비만이나 폭식증, 다이어트 강박 등 추가적인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스트레스성 폭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지 않으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거나 과하지 않은 쇼핑을 즐기고, 마사지를 받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달콤한 음식을 찾게 될 확률이 높다. 가까운 곳에 간식을 많이 두고 있거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호한다면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고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