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새해 다짐, 계획은 대부분 수포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 올해가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신년이 다가오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기 위해 다양한 다짐을 한다. 신년 다짐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다. 웰빙, 슈퍼푸드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건강 증진’을 새해 목표로 정할 계획이 있다면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보자. 일리노이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를 매일 먹으면 장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아보카도’‘숲속의 버터’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아보카도는 다이어터의 사랑을 받는 식재료다. 아보카도에는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많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원들은 아보카도를 매일 먹는 사람은 장 건강을 위해 필요한 장내 미생물이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아보카도를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도 컸다. journal of nuture에 실린 논문의 주요 저자인 샤론 톰슨은 “아보카도를 먹으면 체내의 담즙산이 줄고, 짧은사슬지방산이 증가해 건강에 유익함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25세에서 45세 사이의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 163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한 집단은 끼니마다 아보카도를 섭취하도록, 다른 한 집단은 아보카도를 먹지 않고 평소와 비슷한 식사를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12주간 혈액, 소변, 배설물 샘플을 제출했다. 연구 결과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이 대조군보다 대변에 더 많은 지방이 배설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보카도에는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인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아보카도를 통해 섭취한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면서 체내에 유익균 증식을 도우며 장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장내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p>연구원은 “아보카도는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좋은 식재료”라고 말하며 “아보카도를 식단에 추가하면 현대인에게 부족한 미세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