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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는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미국의학협회에서는 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생일이나
기념일 등을 검사일로 지정해 놓고 1-2시간 정도만 투자한다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병의 발생을 막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 병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 50대에 꼭 받아야 할 검사들은 다음과 같다.
남녀 모두
해당되는 검사
혈압 측정
혈압 관리에 소홀하여 혈압이 높아진다면 심장, 뇌,
눈, 신장 등의 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 고혈압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최소 1년에 한 번 정도는 혈압 검사를 하도록 한다. 한번이라도 혈압이
오른 적이 있거나 위험 인자가 있다면 더 자주 측정한다.
혈당 측정
당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심장질환, 신장질환, 실명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최소한 3년에 한 번씩은 공복혈당검사를 받고 조기에 당뇨병을 발견하여 조절하도록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최소한 5년에 한번씩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장 발작의 위험이 있다면 더 자주 시행해야 한다.
체중 측정
50대가 넘어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중이 늘기 시작한다. 늘어나는 체중은 건강의 적신호이며 체중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건강한 식사와 운동을 통해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대장 검사
중년 이상의 성인 약 30%에서 용종이 발견되는데
대장암은 보통 용종에서 발생한다. 용종은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촬영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국립암센터에서는 5-10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장이중조영검사와 에스결장경검사를 받으면 된다.
손가락을
통해 직장을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는 매년 1회씩 권장되고 있다.
안과 검사
보통 50대가
되면서 시력 감소와 관련된 질환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1-2년 마다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하고 평소 시력에 문제가 있다면 더 자주
받아야 한다.
피부 변화
매달 피부를 관찰하여 특이한 반점이나 사마귀가 있는지 관찰한다.
되도록이면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체크
50세가 되면
매년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이 좋으며 파상풍 주사도 10년 마다 한 번씩 맞도록 한다. 면역력과 관련된 주사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고 시기에 맞춰서
맞는 것이 좋다.
남성에게 해당되는 검사
psa
검사(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직장 검사와 함께 시행되는 혈액검사인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는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전립선암을 선별하는데 있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검사이다. 미국암학회에서는 50세 이상이라면 직장 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를 매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립선암의 가족력 등 일부 남성의 경우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의 시작 시기가 40세로
권장되기도 한다.
여성에게 해당되는 검사
갑상선 호르몬 검사
갑상선은 목에 있는 분비기관으로서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체내 발전소 역할을 한다. 노화와 면역체계 이상
등은 다양한 문제들을 일으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여성에게는 특히 더 그렇다. 여성은 50세에 갑상선 검사를 하고 그 후 매
5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골반 검사와 pap(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1-3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과 성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한다.
유방 검진과 유방촬영검사
유방암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유방을 보존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도록 한다. 국립암센터에서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검사와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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