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검진센터
  • 인공신장센터
  • 물리치료센터
  • 투석혈관관리센터
  • 내시경센터
  •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 비급여항목안내
  • 사이트맵

사랑과 감동을 드리는 광양사랑병원로고

  • quick
  • 의료진소개
  • 진료과안내
  • 진료시간
  • 층별안내
  • 찾아오시는길
  • 상담하기
  • 대장내시경검사방법동영상
  • 위로

진료시간-광양사랑병원 진료시간안내입니다.

종합검진 진료시간

대표번호-061.797.7000

강좌

제목

흡연이 태아에 좋다는 골초여성의 망언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영국의 한 여성이 임신 중 흡연은 전혀 해롭지 않으며 태아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의 '엄마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한 찰리 윌콕스(20, 여)씨는 임신 기간 중 담배를 무려 3500번 이상 폈으며, "자신의 딸을 임신 했을 때 핀 담배가 산소 공급을 막아서 태아의 심장을 더 강하게 뛰게 해줬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흡연 반대 단체 대표 데보라 아노트는 "흡연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자신의 아이에게 해를 입히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 하는데, 이 경우도 전형적인 부정사례에 속한다" 며, "태아에게 흡연이 좋지 않다는 증거가 있어도 그 사실을 부정하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직장여성 증가로 여성 흡연율 증가

우리나라는 지난 20년 동안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남성 흡연율의 감소가 주요하게 작용하였고, 여성의 흡연율은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 않다. 직장여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의 불안정성, 노동조건의 열악함, 노동 강도의 증가,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은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높여 흡연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 전, 임신 중 흡연 모두에서 심각한 영향 받아

여성이 임신 전에 흡연하면 여성의 내분비계 기능을 교란시키고 성호르몬을 조절하는 뇌하수체 호르몬 방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 에스트로겐 분비 저하를 유도하여 불임 및 폐경기를 촉진,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에 더 취약하고,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 유방암과 자궁암 이환율 증가, 주름살이나 흰머리가 더 많아지게 되어 더 늙어 보인다.

임신 중에 흡연을 할 경우 피임약 중단 후 불임 지속 확률을 2배, 자궁외임신 확률 2.2배, 태아유산확률 1.7배, 미숙아, 저체중아 출산 확률을 증가시킨다. 임신 중 흡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발육부진(평균 500g감소), 행동적, 정신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 유아 돌연사 증후군 가능성, 구조적 염색체 이상 등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임신 중 금연하는 흡연여성은 전체의 30% 미만에 불과하다.

남성보다 더 어려운 여성 금연

여성에게서 금연은 남성보다 더 어렵다. 그 이유는 여성은 니코틴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2a6의 활성도가 남성보다 커서 더 쉽게 니코틴에 중독된다. 또 폐경 이전의 여성은 남성보다 니코틴을 빨리 분해시키지만 폐경 이후의 여성은 남성과 큰 차이가 없다. 이는 니코틴과 에스트로겐과의 관련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프로게스테론만으로 구성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보다 니코틴을 빨리 분해시킨다.

여성은 금연에 의한 니코틴 금단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월경전 증후군' 기간 동안 세로토닌의 변화로 우울을 경험하고 충동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흡연하는 여성이 생리통이나 월경 전 증상을 더 많이 겪는다. 여성에게 있어 더 재발이 잦은데 금연 후 체중 증가와 금단 증상이 더 심하고 음식이나 알코올 등 다른 수단으로 부정적 감정에 대응하게 되는 경우가 작다. 주요우울장애의 빈도가 남성보다 높으며 금연이 실제로 우울삽화나 공황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금연 결심 했다면, 생활 방식부터 바꿔야

금연 계획을 세웠다면 금연을 도울 수 있는 물품을 미리 준비해준다. 구체적으로는 껌, 니코틴 패치등 보조제품과 금단증상 시 관심을 돌릴 수 있는 책이나 영화 등이 있다. 또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바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에는 가벼운 여행을 떠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캠핑, 낚시, 하이킹 등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상관 없다. 일단 금연을 결심한 이상 마음과 손을 바쁘게 유지하면서 담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