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가벼운 산책도 심장병 예방효과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량도 심장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제이컵 새틀마이어(jacob sattelmair) 연구원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저녁식사 후 산책하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도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새틀마이어 연구원은 운동의 건강효과를 다룬 연구논문 33편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50분 (하루 약 20분) 정도의 보통 강도 활동으로도 심장병 위험을 1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보통 강도의 활동으로는 활기찬 걷기, 줄넘기, 춤 등을 꼽았다.
운동시간이 1주일에 300분(5시간)이면 심근경색 등 심장병 위험이 20%, 750분(12시간반)이면 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늘어난 운동시간에 비해 심장병 위험 감소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각종 성인병 예방의 필수운동으로 ‘걷기’를 꼽으면서 매일 30분 정도 걷기를 권장하고 있고, 미국보건후생부에서도 만성질환을 예방하려면 매일 보통 강도의 운동을 최소 30분 이상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온라인판(8월1일자)에 실렸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