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후유증, 이렇게 극복하세요
휴가철을 맞아 강렬한 태양빛 아래 물놀이나 등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갑자기 무리를 하다보면 바캉스 후유증 또는 휴가 후유증이라는 병 아닌 병으로 몸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휴가 후 몸과 마음을 빨리 추스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휴가 후유증의 주원인은 생체리듬 불균형
휴가기간에는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과음과 과로의 기회가 많아져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즉 수면과 각성주기, 호르몬 분비주기 등을 교란시켜 불면, 피로, 전신무력감 등이 유발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급적 휴가 후유증에서 수면시간 등의 기본적인 패턴은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적어도 휴가가 끝나기 2일 전부터는 본래의 생활패턴으로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휴가가 끝나고 1주일 정도는 술자리 등 저녁약속은 가급적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병행하여 생체리듬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 증상별 휴가 후유증 잡기
1. 일광화상
피부가 화끈화끈 열이 나고 아프거나 심한 경우
물집까지 생기는 일광화상의 경우에는 먼저 얼음찜질 등으로 열을 가라앉히고 물집 등 염증이 생겼을 때는 덧나지 않도록 화상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 눈병
눈의 분비물을 손으로 닦기 보다 면봉 등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고, 항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가급적 수건 등 공용
물건을 함께 쓰지 않도록 하고 치료 받는 것이 좋다.
3. 귓병
물놀이나 야외활동으로 외이도에 이물질이 침입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모래나 먼지 등이 귀에 들어가 귀가 막히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잡음이 들릴 수도 있다. 직접 이물질을 빼내려다 오히려 고막에 손상을 주는 등 2차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4. 근육통
휴가 기간 중에는 이동이 많아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근육이나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반드시 등산 등의 활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가벼운 목욕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휴식시 다리를 높은 곳리면 다리의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 골절이나 다른 기타 근골격계 이상이 의심되므로 병원진료를 받도록 한다.
◆ 휴가 후유증 극복 방법
- 최소 마지막 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갖도록 일정을 잡는다.
- 평소 기상시간을 지킨다.
-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 낮에 너무 피곤하면 10~20분 정도 낮잠을 잔다.
-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 등과 같은 무리한
일정은 피한다.
- 음악감상이나 가족과 함께 쉬면서 완충시간을 갖는다.
- 산책, 달리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한다.
- 출근 복장과 물품을 미리 챙겨 놓는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