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의 멋진 하룻밤이 주는 선물, 캠핑병!
야외에서의 멋진 하룻밤, 캠핑.
야외의 시원한 경치도 즐기고, 바깥에서 손수 지어먹는 음식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캠핑이 요즘 인기다. 하지만 캠핑 다음날 지속되는 피로로 캠핑을 주저하는 이도 적지 않다.
캠핑 후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기는 일명 ‘캠핑병’ 때문인데… 즐거운 캠핑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캠핑병이란?
캠핑병은 한 마디로 캠핑 후유증으로 캠핑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과 비슷하거나 근육통, 어깨결림, 피로, 설사, 열, 목잠김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어른보다는 아이에게, 시골보다는 도시 사람들에게,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잘 나타난다.
푹신한 침대생활에 익숙해 있다 캠핑장 텐트에서 매트 없이 딱딱한 바닥에서 자게 되면 척추와 근육에 영향을 끼쳐 근육이 경직되어 통증이 생기게 된다.
또한 야외의 밤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런 여러 변화가 캠핑병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즐겁고 건강한 캠핑 추억을 만들려면?
1. 캠핑위치는 울퉁불퉁한 지면은 피하고 평평한 지면으로 정한다. 뒤에 암벽이나 언덕 등 산사태 위험은 없는지 살피고 물 가까이에 텐트를 치지 않는다.
2. 텐트에는 3cm 정도의 에어 매트리스나 요를 깔아 바닥을 푹신하게 한다.
3. 반드시 베개를 챙겨 목과 척추 전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4. 단열과 습기방지를 위해 비닐이나 방수 깔개를 준비한다.
5. 야외 밤기온은 도시와는 달리 더 낮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옷을 걸치고 자는 것이 좋다.
6. 잠들기 전과 아침에 반드시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다.
7. 해열제, 진통제, 감기약, 설사약,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연고(진통/소염제) 등 응급약을 준비한다.
8. 활동량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야외이기 때문에 30분 놀고 휴식 등 활동 시간과 휴식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9. 모자, 자외선 차단제, 긴 옷 등 일광화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10. 평소 꾸준한 운동과 휴식으로 면역력을 키운다.
11. 야외에서 조리기구는 반드시 위상상태를 확인하여 요리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