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가 성장장애?! 현명한 대처방법은?
요즘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아이들의 평균 신장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지만, 그래도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정상적인 어린이의 경우에는 사춘기 이전에 연간 5cm 이상 자라는 것이 정상이다. 연간 4cm 미만으로 자라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저신장과 성장 발달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적인 성장이란 어떤 것일까?
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하여 신장과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성장'이라고 하는데,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호르몬, 유전인자, 영양상태 등이 있다.
어린이들의 성장은 연령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크고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1년간 키 크는 정도인 연간 성장 속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자녀의 연간 성장 속도가 매년 4cm 이하로 자라고 있습니까?
▲ 같은 성별 또래들의 표준 평균치에서 3% 이하입니까? (키순서로 하였을 때 100명을 기준에서 1번에서 3번 사이에 속합니까?)
▲자녀들의 키가 표준신장보다 약 10cm 이상 작습니까?
만일 위의 세 가지 질문 중 한 가지에라도 "예"라고 대답하는 질문이 있다면, 저신장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성장 치료는 어떻게 하나?
성장장애를 가진 아이들에서 그 원인을 발견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의 신장치를 예상하여 작을 것으로 예상될 때는 적절한 치료를 하여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하며, 저신장증으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인 결함까지 치료해야 한다.
성장 치료 효과는?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한 아이들은 남자는 평균 8.4㎝, 여자는 7.3㎝ 정도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는 평균적으로 5.5㎝가 크는 시기라 남들보다 2㎝ 이상 더 크는 것이기 때문에 4년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10㎝ 정도 따라잡기 성장을 할 수 있다.
사춘기 무렵에는 치료하면 남자는 연간 11㎝. 여자 9.3㎝ 정도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아이가 초경을 하자마자 치료를 한다면 1년 차는 5~8㎝, 2년 차는 3.5㎝ 정도 클 수 있다. 따라서 초경을 한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키 이상의 아이라면 성장 치료를 하면 30% 이상은 더 클 수 있고, 작은 아이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