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한거야?’ 절대 티나지 않는 투명교정
# 직장인 박모씨(여, 28세)는 심하진 않지만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다. 겉모습에서도 크게 티가 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최근 들어 몰라보게 달라진 친구들의 외모를 보면서 ‘치아교정이라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 하지만 철사로 치아를 동여맨 듯한 교정모습을 상상하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다.
하지만 치아 교정한 모습이 창피해 맘껏 웃지 못하고 양치질하기도 어려워 망설이게 된다는 이유는 더 이상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다. 바로 상대방에겐 전혀 보이지 않는 투명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 틀로 치열을 교정하는 ‘투명교정’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교정을 한지 전혀 알수 없다고 해 ‘시크릿 교정’이라고도 불릴 만큼 교정기구로 인한 외모변화에 부담을 느껴 교정을 망설였던 환자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 교정 장치 두께가 0.3~0.7㎜정도로 얇아 발음상 문제도 거의 없고 교정 장치를 씌울 때 생기는 이물감이나 장치에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도 없다. 치료 기간이 약 1년 정도로 기존 교정 기간보다 짧아졌다.
tv도 치아교정도 3d시대, 인비절라인
인비절라인은 투명교정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invisible(보이지 않는)과 align(배열)을 합해 ‘보이지 않게 교정을 한다’는 뜻이다. 1997년 미국 얼라인테크놀로지사에서 개발한 투명교정 시스템으로, 브라켓을 붙이고 철사를 넣는 기존 교정방식을 깨는 신개념 교정장치이다.
치아의 이동량을 컴퓨터로 예측해 3d 이미지화시켜 한 번의 본으로 다른 장치를 만들어 시행한다. 단, 치료 과정에 따라 다시 치아의 본을 뜨기도 한다. 정밀하게 치아상태를 조사해 치료의 시작과 종료 및 유지에 필요한 부분을 한 번에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투명교정이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기술로는 치아가 회전됐거나 치아 사이 공간이 벌어져있을 때, 불규칙적인 치아배열 등에 사용되며, 발치가 필요한 교저이나 심한 골격성 부정교합 등에는 적용하기 힘들다. 치아교정의 방법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스스로 치료방법을 정하기 전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