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검진센터
  • 인공신장센터
  • 물리치료센터
  • 투석혈관관리센터
  • 내시경센터
  • 홈
  • 로그인
  • 회원가입
  • 비급여항목안내
  • 사이트맵

사랑과 감동을 드리는 광양사랑병원로고

  • quick
  • 의료진소개
  • 진료과안내
  • 진료시간
  • 층별안내
  • 찾아오시는길
  • 상담하기
  • 대장내시경검사방법동영상
  • 위로

진료시간-광양사랑병원 진료시간안내입니다.

종합검진 진료시간

대표번호-061.797.7000

강좌

제목

호루라기 소리, 계속 들으면 청력 ‘위험’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 고교 교사 a씨는 지난 주말 학교 체육대회에서 약 한 시간가량 호루라기를 불어가며 배구시합 심판을 봤다. 시합 후 갑자기 귀에 얇은 귀마개를 끼운 듯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귀 먹먹함도 생겼다. 삑삑하는 호루라기 소리를 계속 들어 일시적으로 귀 먹먹함이 생겼나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삐~’ 하는 이명까지 나타났다.

작은 호루라기 하나가 소음성 난청 및 이명을 유발할 만큼 위협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직업환경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ygiene) 2013년 1월호에 게재된 발표에 의하면 운동심판 및 업계 종사자 3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가 "귀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주관적인 반응이 있었으며 실제로 귀 울림, 이명, 귀 먹먹함, 청력저하 등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호루라기

저널에 의하면 호루라기를 세게 불었을 때 나오는 소음이 대략 104~116db로 짧게는 5초~90초만 듣게 되어도 소음의 하루 허용치를 넘기게 된다. 잔디 깎는 기계가 90db, 전기톱이 100db 정도의 소음을 내는 걸 비교한다면 이 작은 호루라기가 내는 소리는 굉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무색할 정도다. 배구·농구 등 실내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인기종목인 경우에는 휘슬소리에 더해 응원소리, 대형스피커에서 나오는 큰 볼륨의 음악 등이 귀를 더욱 피곤하게 한다. 2시간 여 동안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심판들은 더욱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귀는 100db에서 15분 이상 노출 시 영구적 청력손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106db의 호루라기 소음의 경우에는 48초 이상 들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호루라기의 소음 주파수가 4khz 근처로 소음성 난청을 유발하는 주파수와 동일하기 때문에 0.5초씩 짧게 끊어서 들어도 하루에 96번 이상 노출되면 귀 먹먹함, 청력감퇴, 이명, 심하면 두통까지 호소할 수 있다.

문제는 장기간 노출 될 수 있는 소음의 경우 청각신경세포가 손상되는 데 자각증상이 없어 사람들이 무심코 넘길 수 있다는 것. 반대로 이명 등 청력저하 증상을 느끼더라도 치료법이 없다고 오해해 치료 자체를 포기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통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경기진행에 무리가 없는 수준에서 호루라기 소리를 조절하고 적절한 수신호를 섞는다거나 청력보호를 위한 귀마개를 착용하는 등의 예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으며 청각신경이 손상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