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눈 부상, 어떻게 대처할까?
눈이 무언가에 강타당했을 때 안경의 조각이나 파편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출혈이 있다고 해서 안구에 압박을 가하는 지혈을 섣불리 해서는 절대 안 된다.
◆ 눈을 다친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
△눈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정면 응시를 잘 하지 못하고, △조그만 빛에도 눈이 부시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며, △예전보다 잘 보이지 않으며, △뿌옇게 보이거나 붉게 보이고,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거나 △눈 주위가 붓는 경우 진단이 필요하다.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대처법
1. 눈을 절대 비비지 말고 먼저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눈 아래쪽을 젖히면서 눈꺼풀 안쪽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물질이 있으면 물을 부어 자연스럽게 물과 함께 빠지도록 하거나 물을 묻힌 면봉 등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3. 윗 눈꺼풀을 젖혀서 눈꺼풀 안쪽의 이물질을 확인한다. 잘 되지 않는다고 무리해서 이물질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안과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육안으로 이물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이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고, 눈의 통증을 호소하며, 눈이 빨갛게 변하면 바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
◆ 눈이 무언가에 심하게 부딪쳤을 때 대처법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것과 같이 안구를 누르지 않도록 하면서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얼음찜질을 한다거나 수건이나 거즈 등으로 감싸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눈 주위는 혈관이 많아 조그만 상처에도 출혈이 심할 수 있다. 그러나 지혈을 하겠다고 압박을 가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하는 모든 행동은 눈에 더 큰 상처를 만들 수 있으므로 금하고 신속하게 병원에 가도록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