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줄이는 생활습관 3
여드름이 발생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호르몬 과잉 분비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여드름은 선천적인 이유와 성장단계와도 관련이 있지만, 사실 스트레스와 수면,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결국 여드름도 무엇을 먹고 어떠한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발생 정도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억제하는 생활 습관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앞머리와 이마 여드름은 상극
여드름은 자극, 마찰, 압력, 열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이마에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 앞머리를 내리고 다닌다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앞머리에 의해 여드름이 자극되어 염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마에 여드름이 있어도 헤어스타일 때문에 앞머리를 고집한다면, 집에서만이라도 앞머리를 올려 이마의 마찰을 줄이는 것이 좋다.
◆ 턱 괴는 습관, 여드름 유발한다
턱을 자주 괴는 습관이 있다면 손에 있는 세균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턱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뼈 가까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시 볼 등에 발생한 여드름에 비해 통증이 크고 흉터도 쉽게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져 입 주변과 턱밑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해 여드름 발생 부위가 간지럽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만져야 하며 세안을 할 때는 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수면의 질이 여드름을 좌우한다
여드름 없는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피부 컨디션부터 관리해야 한다. 피부는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재생 활동을 한다.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피부 컨디션을 최적화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여드름은 청결하지 못한 침구 사용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침구는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비위생적이거나 오염이 되어있는 침구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베개는 얼굴에 직접 닿기 때문에 베개 커버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가 좋고 자주 세탁해 사용해야 한다.
여드름은 손을 깨끗이 씻고 세안, 침구 등 생활습관에서의 청결만 잘 챙겨도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손을 씻고 청결을 챙겨도 금방 땀이 난다면 살균 효과가 있는 여드름치료제 등을 사용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여드름은 제거도 중요하지만 발생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지 분비가 왕성하지 않아도 여드름이 자주 발생한다면,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특정 부위와 자신의 생활 습관을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여드름 유발 원인과 해결 방법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