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료엔 항생제 필수라고? NO!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가 나고 아픈 것 외에도 신경쓰이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자칫 잘못해서 상처가 곪아 염증이 생기면 쉽게 아물지 않을 뿐 아니라 상처가 아문 후에 남는 흉터 또한 골칫덩이다. 특히 다치는 일이 많은 어린이들은 팔다리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자주 생겨 부모들의 속을 태우기 일쑤다.
최근까지의 상처치료법은 봉합실로 꿰매야 할 정도의 깊은 상처가 아닌 경우 상처를 깨끗이 한 후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후 밴드나 거즈로 상처를 보호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었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항생제 성분의 상처치료 연고를 자주 혹은 오래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항생제를 포함하지 않은 연고와 상처의 습윤환경을 조성해 주는 습윤 드레싱제품 등 항생제 없이도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 항생제 없는 상처치료 1. 무항생제 연고
무항생제 연고의 경우 기존 연고들의 빠른 상처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항생제 걱정을 덜었으며 상처 치유 및 흉터 예방을 위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
◆ 항생제 없는 상처치료 2. 습윤 드레싱
습윤드레싱 제품은 상처의 염증기에 진물을 흡수하고 증식기에 습윤상태를 유지해 상피세포의 복원을 촉진해 주며 흉터가 덜 생기게 하면서 상처를 빨리 낫게 한다. 상처를 밀폐시켜 세균감염을 억제하고 상처가 마르면서 오는 신경자극을 줄여 통증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