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항진증의 원인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질환입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것은 혈액 속에 갑상선을 공격하는 항체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것의 원인이 잘 알려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면역력 저하와 연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건선과의 연관성은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레이브스병 환자가 피부병변을 증상으로 호소하는 때도 있습니다. 가려움증과 피부의 색소침착, 그리고 피부가 따뜻하고 축축하며 홍조를 띨 수 있으며 탈모증상이 있을 수 있고 10~15% 환자에서는 손톱박리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 갑상선항진증의 원인은 갑상선이나 뇌, 그리고 다른 부위의 종양 또는 갑상선의 일시적인 염증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많은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그레이브스 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목에 멍울이 단순히 임파선의 덩어리인지 갑상선의 덩어리인지 사진을 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은 어려우나 갑상선의 결절일 때 기능을 하는 갑상선 결절이라면 갑상선항진증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갑상선 결절과는 별개로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고 갑상선 결절은 별개로 생긴 멍울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경과를 보면서 약물치료를 마친 뒤 약 30~40% 정도의 환자는 영구적 관해에 도달한다고 예측하지만, 나머지의 환자들은 재발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항갑상선제를 투여하는 약물치료가 치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는 방법도 치료방법 중 하나입니다.
임상적으로 뚜렷한 그레이브스병 안병증의 유병률은 10~25%이며 안검 변화를 포함할 경우의 유병률은 30~45% 정도입니다. 그러나 영상촬영을 통해 자세히 판정하면 70% 이상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력에 지장을 줄 정도의 아주 심한 그레이브스병 안병증은 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서 그레이브스병 안병증은 서양인보다 빈도가 낮고 비교적 정도가 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안병증 역시 사람마다 경과가 다르므로 증상이 있으면 안과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것은 갑상선항진증에 좋지 않습니다.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은 괜찮지만 40~50분 이상의 과도한 운동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된다면 평상시에 하던 운동은 해도 되지만 자세한 사항은 검사한 병원에 내원하셔서 담당전문의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