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일곱 번, ‘물 마실 시간’
물은 다이어트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수분은 체중의 45~7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수분과 함께 근육에 저장되는데,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혈액 속에서 포도당의 형태로 남아 지방으로 변해버린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글루코스가 간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간이 체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만들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가능하게 한다.
다이어트 시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게 되면 신진대사를 도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자연스럽게 몸이 디톡스되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물은 칼로리가 제로인 동시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화학학회의 논문에 따르면 식사 전 물 2컵을 마시면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어 체중을 감소시키게 된다고 한다. 특히 물 자체는 칼로리가 없지만 물을 소화시킬 때는 칼로리가 소비되므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다이어트 중에는 갈증이 배고픔과 혼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는 결국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수분섭취는 중요하다.
◆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수분 섭취법
1. 아침에 눈 뜨면 한 잔
자고 있는 동안에는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 때 물을 한 잔 마시면 세포들이 활성화되고 기초대사 역시 활발해진다.
2. 아침 식사 전 공복에 한 잔
공복일 때는 미네랄이 흡수되기 쉬우므로 소화효소가 활성화된다.
3. 아침과 점심 사이에 한 잔
점심 식사 조금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면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4. 점심과 저녁 사이에 한 잔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 대신에 한 잔 마면 공복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5. 저녁식사 전, 중, 후
저녁식사에는 술을 겸하는 일이 많은데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에는 탈수 작용이 있으므로 식사 전, 중, 후를 불문하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6. 귀가한 뒤 목욕 전후
목욕하기 전에는 목욕 중에 땀을 흘릴 것을 감안해 수분을 보충한다. 또한 목욕할 때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기 쉬우므로 목욕 후에도 한 잔 마신다.
7. 자기 전
취침 중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자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신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