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헛개나무차’
더운 날씨에 목도 축이고 피로해소에 특히 숙취해소에도 그만인 음료를 찾는다면 ‘헛개나무’차를 이용해보자.
◆ 음주전후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은 ‘헛개나무’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술 중독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붉은 점이나 빛)을 해소하고, 간 해독과 변비에 좋다고 기술하고 있다.
음주전과 후에 헛개나무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고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줘 간기능 개선 및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은은하고 약간 향기로운 단맛이 있어 누구나 거북하지 않게 마시기에 좋다.
대부분 헛개나무를 집에서 끓여서 마시는 게 보통이지만 추출물 형태인 헛개즙을 만들어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또, 헛개나무의 열매는 과당, 포도당, 페록시다제(항생효과) 등의 당분이 풍부해 은은한 향과 단맛이 있고 숙취해소와 간을 보호하며 음식 맛을 돋운다. 헛개나무 잎은 구토를 멎게 해주며 줄기와 껍질은 주독(酒毒) 제거에 효과가 있다.
◆ 헛개나무 민간요법
1. 잎, 줄기, 열매 등을 잘 건조시킨다.
2. 물 한 되(약 1800cc)에 헛개나무를 30∼40kg 정도 넣고 15분 정도 끓인다.
3. 끓인 물을 1회 1컵씩 복용한다.
4. 여름에는 끓인 후 냉장고에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시면 좋다.
5. 과음했을 때는 잠자기 전에 1잔, 아침 공복에 1잔 마시면 술냄새가 덜하고 속쓰림을 완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