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드름’과 ‘가드름’ 돋는다면 식습관부터!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며 등에 돋는 여드름을 일컫는 ‘등드름’과 가슴에 돋아나는 ‘가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얼굴도 모자라 등과 가슴 등 몸에까지 여드름이 발생하는 체온이 상승하며 땀과 피지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계절 등 기온과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건강 상태와 식습관 등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 음식으로 똑똑하게 체온 조절하기
높아진 체온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체온 조절이 필요하다면 찬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여드름 개선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녹황색 채소나 과일, 녹차 등을 꼽을 수 있고, 안 좋은 음식들로는 기름진 음식과 육류, 초콜릿 등이 있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이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이 결핍되면 생체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돼 각종 피부염을 초래하므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녹차는 카테킨 성분이 피부에 수렴작용을 하며 항균, 항염 작용으로 여드름균의 활발한 활동을 억제해준다.
체내의 열을 식혀줄 차가운 성질의 음식으로는 제철 식품인 오이, 바나나, 메론, 수박 등이 있고 이밖에 보리, 밀, 메밀, 팥, 무, 두부 등도 체내의 열을 식히는데 효과가 있다.
이밖에 대추차는 심장에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으며 검은콩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활동을 중화해주며 피지의 과도한 분비를 막아 준다.
◆ 하루 한번 샤워 등 청결한 생활방식은 기본
여드름은 활발한 피지 분비와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예방 사항 중의 하나가 바로 청결이다. 하루 한 번 샤워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1달~2달에 한 번 정도는 목욕탕에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단, 여드름이 발생해 있는 피부는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가급적 얼굴의 때를 미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식습관과 생활방식 개선을 실천해도 좀처럼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거나 여드름치료제 등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더워지는 날씨에 얼굴과 몸에 돋아나는 여드름으로 고민이라면 한여름이 되기 전에 생활방식과 식습관부터 개선해 보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또한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지 등 자신의 식습관을 먼저 체크한 후 몸 속부터 관리한다면 노출이 두렵지 않은 여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