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피부관리 하고 있나요?
평소 자신에게 ‘딱’이라고 생각했던 화장품이 어느 날 갑자기 따갑게 느껴지고, 그로 인해 얼굴에 피부트러블이 발생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잘 맞던 화장품이 갑자기 맞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구입하면 쭉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 하지만 더운 날이면 목이 마르고, 추우면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듯 피부도 계절과 컨디션에 따라 민감도나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다르게 된다.
구입 당시에는 피부에 잘 맞았지만, 어느 날부터 더는 효과가 느껴지지 않거나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화장품을 과감히 바꿔보는 센스가 필요한 계절이다.
◆ 피부관리, 계절별로 달리하는 것은 ‘당연’
v라인과 동안이 대세인 요즘, 얼굴을 더욱 작고 갸름하게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피부건강에 관한 관심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요즘은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셀프 피부관리를 하는 사람이 많다.
피부건강을 위한 제품은 사계절 내내 꾸준히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이야말로 계절에 따른 사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모공을 열어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없애준다는 히팅 제품을 여름에 사용한다면 어떨까. 더운 날씨로 넓어진 모공에 히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 모공을 확대하는 어리석은 방법이다. 피부 온도가 높아질 수록 피지 분비는 더욱 활발해지고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도 많아진다. 더위로 모공까지 넓어져 있는 상태에서 열을 내어 노폐물을 빼주는 피부관리법을 선택한다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사용 후 아무리 모공 수축 관리를 한다고 해도, 겨울에 사용하는 것에 비해 좋은 효과를 볼 수는 없다. 사계절 내내 건강한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여름은 쿨링팩, 봄과 가을엔 수분팩, 겨울엔 히팅팩 등 계절에 맞는 관리를 하도록 유의해야 한다.
◆ 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한 tip
1.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 이용은 필수
2.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 제거 위해 이중 세안하기
3. 땀 배출에 지친 피부를 위해 수분 섭취량 늘리기
4.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회복을 위해 비타민c 많이 섭취하기
5. 잠자리에 들 때는 피부가 쉴 수 있도록 몸에 붙는 옷 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