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오는 졸음과 피곤한 증세 ‘과다수면증’
# 회사원 최모씨는 하루에 평균 7시간 이상을 자지만 오전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해서 1~2시간은 몰려오는 잠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커피도 마셔보고 피로회복제를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잠을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고 머리가 멍하고 둔한 느낌이 점점 심해져 최모씨는 병원에 가서 검사한 뒤 과다수면증 진단을 받게 된다.
과다수면은 전날 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졸음이 밀려와 일상생활의 지장을 받을 정도의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7~8시간 정도의 수면이 보편적이지만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도 졸린 증상이 지속한다면 과다수면증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과다수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인한 압박과 중압감, 체력저하로 꼽을 수 있으며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밤에 늦게 자는 잘못된 습관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과다수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개선하면 되지만,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는 본인 스스로 고칠 수 없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분히 잠을 잤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계속 각성된 상태를 유지해 휴식을 취하지 못하므로 항상 피곤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약물치료나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
◆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 tip
1.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한데 될 수 있으면 10시 이후에는 취침하고 아침에는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2. 주 3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서 피로를 풀고 체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3.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이 우리 몸을 구성하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4. 음주를 자제하고 폭음을 삼간다. 술은 신체뿐 아니라 뇌에도 작용해 몸과 정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5. 스트레스가 심하면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6.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7. 피곤하다고 해서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료를 먹으면 불면증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