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을 수 없는 방귀, 건강의 적신호?
사람의 몸 속 소화기관인 대장, 소장에는 평균 200ml의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엔 음식을 섭취할 때 함께 들어온 공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일부는 혈액에서 나머지는 대장에서의 발효로 인해 생성된다.
이런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 나오는 것이 방귀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기에 이것이 싫다고 전혀 나오지 않게 할 수는 없다. 방귀를 억지로 참게 되면 방귀가 장 속에 쌓이게 되어 몸 속에 다시 흡수되므로 억지로 참는 것은 좋지 않다.
◆ 시도 때도 없이 뿡뿡뿡! 좀 줄일 수는 없을까?
아무리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방귀는 때론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어떤 식습관을 가지고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방귀의 양은 줄일 수 있다.
첫째, 가스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섭취를 줄인다. 음식물에 따라 소화과정에 의해 많은 가스가 발생된다.
- 콩, 브로콜리, 양배추, 양파, 아스파라거스
- 배, 사과, 참외 및 복숭아
- 곡물
- 청량음료
둘째, 평소 삼키는 공기의 양을 줄인다.
- 천천히 오래 씹어주세요.
- 껌이나 딱딱한 사탕은 피하세요.
- 음식물을 입에 넣고 씹으며 말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 큰 음식을 한꺼번에 꿀꺽 삼키지 마세요.
셋째, 장에 과민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을 피한다.
◆ 이런 방귀, 건강의 적신호
방귀가 때로는 장 질환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묽은 변이나 설사가 지속되며 방귀가 있는 경우, 방귀가 평소보다 많아지면서 체중감소가 오는 경우, 원인 없는 복부통증과 함께 방귀가 있으며 이것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소화기 궤양이나 위염 등이 방귀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