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발라도 당기는 피부, '속당김' 해결법
피부에 있어 ‘보습’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보습을 위해 스킨. 로션에서부터 크림까지 오랫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보습 전용 라인을 사용하고도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바로 ‘속당김’ 때문. 이 속당김을 해결하고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지키기 위한 팁을 알아보자.
◆ 수분 공급 전 각질 제거는 필수
피부에 각질이 두껍게 쌓여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보습제품을 발라도 흡수되기 어려워 속당김을 느끼기 쉽다. 일주일에 1~2회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후 피부에 자극이 적은 스크럽 젤이나 각질 제거 마스크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건조함을 막아 주어야 한다.
◆ ‘물’ 부족한 가뭄 피부, 물을 마셔라
속당김이 있는 피부는 말 그대로 피부에 수분 공급이 부족해진 상태이다. 따라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피부의 수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물 섭취량을 하루 2리터 이상으로 늘리고, 한 번에 다량 섭취하는 것 보다 자주 여러 번 마시는 것이 피부 수분공급에 좋다.
◆ ‘로션’ 생략했다면 챙겨 바르자
최근에는 화장품의 단계가 많아져 토너를 바른 후 로션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에센스나 크림을 바르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속당김 해소를 위해서는 로션을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로션은 피부 표면의 ph를 조절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최근에는 제형의 묽거나 쫀쫀한 정도가 다른 로션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으므로 피부타입에 맞는 로션을 선택할 수 있다.
tip. ‘500원 로션 보습법’ 알고 계세요?
최근 인터넷 미용커뮤니티를 중심으로 ‘500원 로션’ 보습법이 화제다. ‘500원 로션’이란 말 그대로 로션을 500원 동전 크기의 분량만큼 바른다는 뜻. 이 분량을 한꺼번에 다 바르는 것이 아니라 몇 단계로 나누어 한번 바른 양이 다 흡수된 후 다음 양을 발라 다시 흡수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속당김이 심한 피부에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채워 즉각적으로 촉촉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단 이 보습법에 사용하는 로션은 묽고 수분감이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