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여러 번 받은 경우 첫 시술만큼의 효과가 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툴리눔 톡신도 시술을 받으면 받을수록 내성이 생기는 것일까?
보툴리눔 톡신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세균이 만드는 신경독소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도 인체에 독성 작용을 하는 항원으로 작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반복 투여하는 경우 항원을 무력화시키는 항체가 형성될 수 있다. 즉 시술이 반복될수록 항체가 형성되어 시술 효과가 없거나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보툴리눔 톡신 항체 형성으로 인한 내성 문제는 한 달 이내 자주 시술을 받거나 시술 1회에 한 병 이상의 많은 양을 시술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시술 주기와 주입량을 고려한다면 보툴리눔 톡신 내성에 대해 크게 염두 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즉 보툴리눔 톡신 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이상 간격으로, 큰 근육인 경우에는 3~4개월 이상 간격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도록 하고 시술량 확인을 위해 의료진에게 이전 보툴리눔 톡신 시술 부위와 날짜, 주입량 등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