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옴에 따라 여름휴가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8월보다 6,7월에 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예보되어 이른 피서를 즐기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름 휴가지만 자칫 방심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으므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1. 식중독 예방요령 익히기휴가지에서 바비큐 등을 즐겨 먹는데 미생물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익히지 않은 고기와 생으로 먹는 채소류는 서로 닿지 않게 하고, 생고기용 젓가락을 다른 음식을 섭취하는데 사용해서는 안된다.
특히 바닷가에서 낚시로 잡은 생선이나 조개는 어류의 표면, 아가미, 내장에 비브리오균이 오염돼 있을 수 있으므로 횟감의 손질 시, 머리, 내장 제거 후 표면과 내부를 수돗물로 깨끗이 씻고 별도의 칼과 도마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음용수는 수돗물 또는 생수를 마시고 지하수, 하천수 등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도록 한다.
2. 자외선 철저 대비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등에서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랜 시간 과도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여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의 땡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할 경우 옷이나 양산, 모자 등의 물리적 방법을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3, 꼭 필요한 상비약 챙기기여행시 준비해야 하는 상비약은 ▲해열, 진통, 소염제 ▲지사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살균소독제 ▲상처 연고 ▲모기 기피제 ▲멀미약 ▲일회용 밴드 ▲고혈압, 천식약 등 평소 복용 약 ▲소아용 지사제, 해열제 등이다.
각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하며, 상비약을 원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은 오인, 혼동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나 약품 변질 원인이 되므로 삼간다.
휴가지에서는 활동량이 많아 피로해지기 쉬우므로 피로회복을 위한 드링크제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