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피부 안티에이징은 건조한 겨울철에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건조함이 덜하기 때문에 주름이나 탄력 보다는 화이트닝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름에도 겨울 못지 않게 피부 안티에이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열노화’ 때문이다.
피부에는 mmp(콜라겐 분해 효소/matrix metalloproteinase)가 존재하는데, 이는 손상된 콜라겐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피부온도가 상승하면 mmp가 활성화 되어 정상적인 콜라겐까지 분해해 피부탄력 저하, 주름생성 등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아래 테스트에서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열노화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야외 활동이 잦은 편이다.
2. 메디컬 피부 시술(레이저)을 받는다.
3. 컴퓨터 앞에 3시간 이상 앉아 있는다.
4. 6월~8월 휴가 계획이 있다.
5.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한다.
6. 핸드폰 통화를 자주 한다.
7. 야외 운동(골프, 등산, 테니스 등)을 즐긴다.
8. 하루에 30분 이상 요리를 한다.
9.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10. 찜질방, 사우나를 즐긴다.
11. 자동차 운전을 많이 한다.
◆ 피부 온도 낮춰 열노화 예방하려면?1. 자외선뿐 아니라 적외선도 막아야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적외선 자단도 자외선 못지 않게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나 차량의 썬팅 필름 등은 자외선 차단지수는 높지만 적외선 차단 여부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에 ‘ira 지수’라는 적외선 차단율을 표시한 제품들도 나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2. 뜨거워진 피부는 즉각적으로 식히기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직사광선을 막는다고 해도 지표면의 열기 등으로 피부는 금새 뜨거워진다. 따라서 여름철 실외활동 시에는 물을 묻혀 피부를 식힐 수 있는 손수건과 쿨링 효과가 있는 미스트 등을 꼭 챙겨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