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속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하는 탄력 단백질로 수분과 결합하는 힘이 강한 성질이 있다. 한마디로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조직의 활력은 점차 감소하고 콜라겐은 줄어들게 되면서 피부는 탄력성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의 과정을 밟게 된다.
그렇지만 같은 세월을 보내더라도 ‘콜라겐’을 파괴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노안’이 ‘먼저’ 될 수 밖에 없다. 동안과 노안은 피부 속 ‘콜라겐’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분명히 갈리기 때문이다.
◆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콜라겐’ 파괴 원인 3가지
1. 자외선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노화를 가속화하는 주범이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층을 파괴시켜 주름을 만들고, 검버섯, 기미 등 피부색소질환을 유발한다. 파장이 긴 자외선은 구름도 뚫고 영향을 주기 때문에 흐린 날씨를 포함한 1년 365일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에선 spf20/pa+,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spf30/pa++이상,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에서는 spf50/pa+++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물놀이를 하는 경우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등의 표기도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피부 표면에 균일하게 흡착되도록 하고 2~3시간 마다 반복해서 발라주도록 한다.
2. 스트레스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게 하는데 이것이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아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은 피부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를 개선하려면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체와 마음을 이완시키는 심호흡이나 스트레칭, 요가, 명상 등도 도움이 된다.
3. 수면부족피부재생과정은 체지방을 콜라겐으로 합성시켜 주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것인데 이런 과정은 숙면을 취하는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 잠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재생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피부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경이므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면서 6~8시간 정도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
콜라겐 파괴 등 피부노화로 진행된 주름이나 자주 움직이는 근육을 따라 생기는 표정주름 등이 고민이라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