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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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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내 머리 속의 지우개>등 드라마나 영화 속 여주인공들은 ‘알츠하이머’라는 병에 걸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간다. 젊은 사람들에겐 먼 이야기와 같았던 알츠하이머병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노년층만의 병이 아닌 우리가 모두 걱정해야 하는 질병이라는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은 기억력의 점진적인 퇴행으로 뇌에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 병은 지적 기능(사고, 기억, 추론)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며 치매에 이르게 하는 병으로 치매의 일반적인 원인이 되는 병이다.

기억을 못하는 노인들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으로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된다. 결국,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알츠하이머병은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정신적·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난다. 지금으로선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 조기발견 하면 약물치료나 다른 방법으로 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과 원인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은 가장 기본적인 기억력 감퇴는 물론 적절한 단어와 표현 능력 등 언어능력 저하,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지남력의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 성격변화와 우울증, 망상, 공격성 등 정신행동 증상 동반하며, 대소변 실금과 보행장애 등 신체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몇 가지 유전자적인 위험인자가 밝혀졌는데, 염색체에 이상이나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신경전달물질 경로 특히, 콜린 계통의 이상도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졌다. 또한, 고령, 다운증후군, 저학력, 치매의 가족력 등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 인자가 되며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비만 등의 심혈관 위험인자들이 직·간접적으로 발병에 관여하는 인자이다.

◆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는 근본적인 단계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아세틸콜린의 분해효소 억제제를 사용하여 콜린성 신경전달 기능을 강화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을 개선한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노인의 인지기능이 갑자기 더 나빠졌을 때는 반드시 내과적인 합병증을 고려해야 한다.

1. 약물치료
신경인지 기능활성제인 콜린성 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치매로 나타나는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 기타 접근 방법
치매는 신경인지기능의 점진적인 감퇴로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수행능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원인과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기본적 일상생활을 최대한 스스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작업요법, 인지기능 강화요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습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다. 생선이나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과 녹차와 강황의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된다. 또한, 퍼즐이나 게임은 기억 능력의 저하를 막고 두뇌기능을 유지하는데 좋으며 많이 걷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활발한 생활방식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