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다음주로 성큼 다가왔다. 올해 추석은 대체 휴가가 도입되어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간의 정을 나누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추석 명절이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는 나날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군침 도는 명절 음식, ‘고칼로리’ 많아매년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면 체중이 1~2kg씩 늘어나는 사람들이 많다.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을 매 끼 먹게 되고 운동량도 적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절 음식으로 식사를 계속 하면 칼로리 섭취가 평소의 2~3배 정도 늘어난다.
명절 음식은 과식을 하기 쉽고 간식량이 늘어나 체지방이 쌓이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연휴를 맞아 운동량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비만을 부르는 이유이다. 명절 음식으로 인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이나 잡채 등 고칼로리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하고 조리 과정에서 기름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실내에서 눕거나 앉아만 있지 말고 틈틈이 몸을 움직여 신체활동량을 유지한다.
◆ ‘명절증후군’ 부르는 피로 극복하기모처럼만의 연휴에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명절이 언제부턴가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과 함께 피하고 싶은 날처럼 여겨지고 있다. 귀성길, 귀경길의 교통체증과 주부들의 과중한 가사부담, 취업이나 결혼과 같이 피하고 싶은 화제 등 명절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는 모두 피로와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이러한 피로를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운전이나 가사부담 등 여러 일들을 함께 분담하고 틈틈이 휴식시간을 가져서 육체 피로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고함량 비타민 b 등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연휴엔 당연히 늦잠? 수면 리듬 유지가 중요올해 추석은 대체휴가를 포함하면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연휴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쉬운데, 평소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할 수는 있지만 수면 리듬에 깨져 오히려 피로가 쌓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피로는 설 연휴가 끝난 후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는 것이 좋다. 반가운 가족들과 밤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거나 tv를 보다가 늦게 잠들더라도 아침에는 되도록 제 시간에 일어나고 잠이 부족하다면 낮잠을 30분 정도 자거나 다음날 일찍 자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