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우리 결혼했어요>는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다루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 커플들은 매주 집안일, 휴가, 집들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결혼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행복과, 다툼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출연자의 심경을 유쾌하게 풀어가고 있다.
사랑으로 시작한 부부들의 출발점은 같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사랑하는 부부들의 모습은 다양하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할지라도 함께 오랜 시간 지내며 살아가다 보면 그 사람의 단점도 보이고 사소한 일에도 자주 싸움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랑의 감정은 점차 사라져갈지라도 사랑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해야 할 배우자에게 배려와 의리가 필요하다.
◆ 서로의 가족을 존중하고, 자신부터 반성하자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시월드’라는 신조어가 방증하듯 많은 여성들이 결혼 후 시댁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경우 부부 사이에 문제로 싸우다가도 감정이 격해져 서로의 가족에 대한 험담으로 이어지며 오히려 문제가 커지게 되는데 가족끼리 편을 가르는 듯한 말과 행동은 서로에게는 상처가 될 뿐만 아니라, 감정의 골만 키우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부부는 서로의 가족을 존중해야 하며 어느 한쪽이 그렇지 않는다고 해서 둘 다 똑같이 행동하게 되면 그 가정은 유지될 수 없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댁도 자신의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가족과 가까워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결혼 전에 예쁜 며느리, 멋진 사위가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던 자신과 현재를 비교해 자신이 달라진 것 때문에 갈등이 생긴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도 있다. 시댁에서 무리한 부탁을 할 경우 단호하게 거절하되 최대한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자신의 입장을 어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부부 사이, 몸과 마음의 이상 신호를 챙겨라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필수조건으로 부부의 신체적 건강을 꼽을 수 있다. 나이가 들다 보면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 신호가 올 수 있는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기란 쉽지 않으므로 평상시 서로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검진이나 정기검사를 서로 챙겨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질병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고 조금씩 나빠진다. 특히 간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 해독을 돕는 브로콜리, 양배추, 복숭아, 부추 등 채소 과일류와 비타민 b1이 풍부한 돼지고기, 버섯류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육류의 지방이 걱정될 경우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간 기능 개선과 손상된 간세포 보호를 위해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ursodeoxycholic acid)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평생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로 부부 사이다. 늘 함께 있다 보면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잊거나 알지만 표현을 못하는 부부들도 많다. 아이로 인해 둘만의 시간이 줄고, 대화가 줄면서 작은 표현조차 어려워져 갈등이 깊어진다.
배우자의 마음을 여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칭찬이다. 사소한 칭찬과 고마움의 표시로도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부부간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인격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무심결에 배우자를 깎아내리는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 또한, 사람들 앞에서 배우자를 무시하고 비하하는 말은 삼가고 부부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 공통된 자기계발과 서로의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기억해주는 성의가 필요하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