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공중목욕탕에 넣거나 세탁 시에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허브차, 아로마테라피 등으로 많이 이용되는 라벤더에는 리나로올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의 흥분 작용을 억제하여 잠을 잘 자게 만들어 준다.

또 안정, 진정 작용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 등을 개선시키고 진통작용이 있어 근육통을 완화시켜 관절 손상이나 류마티스에도 도움이 된다.

단, 라벤더는 심장 박동을 늦추고 고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해 저혈압인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냉증이나 월경통과 같은 월경장애에 있어 통경제(월경을 촉진시키는 약제)의 역할을 하므로 임신 초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벤더의 향기는 살균, 방충효과를 지니고 있어 휴대하거나 옷장 등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라벤더 차나 아로마 램프, 입욕제 등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강력한 소독작용이 있어 가벼운 화상이나 벌레 물린 데에도 효과가 있다. 이 경우 라벤더를 희석시키지 않고 원액 그대로 적용 할 수도 있으며 티트리 오일과 혼합하면 상승 작용을 한다.

1. 라벤더 차

라벤더 1~2티스푼을 끓는 물 약 150cc정도에 넣고 5~10분 정도 우려낸 후 마신다.

2. 라벤더 아로마 램프

아로마 램프에 뜨거운 물을 넣은 후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리고 3~4시간 정도 사용한다.

3. 라벤더 입욕제

욕조에 35~38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채우고 라벤더 오일을 5-10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10-15분 정도 몸을 담근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