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사람마다 피부유형이 달라 고민도 다양하다. 건성 피부는 피지와 땀 분비가 정상인보다 적어 수분과 유분 부족으로 '피부 건조증'을 고민하며, 지성 피부는 정상인보다 많이 분비되는 피지 분비로 '피부 트러블'을 고민한다.

민감성 피부는 건조하고 얇은 피부조직으로 '예민한 피부'를 고민하고, 피부 부위별로 여러 타입이 혼재하는 복합성 피부는 고민이 더 많다. 피부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영양학자들이 추천하는 음식을 살펴보자.



건성 피부 = 간, 달걀, 고구마, 당근, 단호박, 녹황색 채소, 들깨, 호두, 잣

건성피부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든 식품을 먹으면 거칠고 갈라지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주로 녹황색 채소에 많다.

푸석푸석한 피부로 고민될 경우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호두와 비타민 e가 풍부한 들깨를 먹으면 피부에 윤기를 줄 수 있다.

no!설탕, 카페인, 술, 담배, 맵고 뜨거운 음식

지성 피부 = 레몬, 양배추, 모과, 바나나, 복숭아, 도라지, 포도, 딸기, 사과

지성피부에는 피지량을 억제하고 혈행을 촉진하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되며, 비타민 b2는 피부 번들거림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b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컨디션이 저하되면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이므로 반드시 보충이 필요하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비타민 d, e도 지성피부에게 필요한 성분이다.

과다 피지 분비로 여드름이 생겼을 때는 염증 개선에 좋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도라지와 소염 작용을 하는 유황이 함유된 양배추를 먹으면 좋다.

no!초콜릿, 튀김, 육류, 사탕, 맵고 짠 음식, 술, 담배

민감성 피부 = 귤, 오렌지, 자몽, 체리, 포도, 호두, 아몬드, 시금치

민감성 피부에는 비타민 p가 풍부한 음식이 좋다.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 촉진과 항균 작용을 하는 비타민 p는 껍질 안쪽이 흰 과일에 많다. 또한, 비타민 b군도 피부 저항력을 향상해주고 피로회복에 탁월해 도움이 된다.

no!초콜릿, 매운 음식, 술, 담배

동안 피부 = 브로콜리, 피망, 시금치, 레몬, 파프리카, 토마토, 콩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동안 피부’를 원한다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e, 리코펜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하자.

비타민 c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뿐 아니라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비타민 c가 부족하면 피부에 주름이 많아진다. 또한,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에 의해 생긴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며 피부트러블, 다크서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주로 브로콜리, 피망, 레몬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e는 활성산소에 의한 과산화지질 생성을 막고 혈행을 개선하여 노화를 늦추는데 효과가 있다. 주로 시금치, 호박, 아몬드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파프리카,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다.

no!카페인, 밀가루음식, 술, 담배, 인스턴트 음식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