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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천연 소화제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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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는 밥을 엿기름으로 삭혀서 만든 음료로 식후 후식으로 즐겨 먹는 우리나라 전통 음료다. 특유의 달콤한 향과 맛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며, 음식을 배불리 먹은 뒤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 마시면 소화를 돕고 체증을 내려 소화제가 없던 시절부터 챙겨 먹었던 천연소화제이다.

식혜의 맛을 결정짓는 ‘엿기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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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의 주원료인 엿기름은 보리씨를 발아시켜 만든 식품으로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지녔다. 한방에서는 맥아(麥芽)라고 부르며 한약재로도 사용한다. 그 자체로는 먹을 수 없으나 식혜나 엿, 조청 등으로 만드는데 이용된다.

엿기름에는 당화효소인 아밀라아제(amylase)가 많이 있어서 당화작용이 일어나고 생성된 말토오스는 식혜의 독특한 맛을 낸다. 이외에도 덱스트린(dextrin), 엿당(maltose), 포도당(glucose), 비타민b군, 디아스타제(diastase), 프로테아제(protease), 인버타제(invertase), 인베스타제(investase), 파이타제(phytase) 등의 다양한 소화효소와 산화효소가 들어 있다.

엿기름은 소화기능을 도와주면서도 복부팽만이나 신물 올라옴, 식체나 구토, 설사 등에도 효과가 있다. 젖을 말리는데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이 없어 출산 후 젖 말리는 약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 단, 이런 보리류로 만든 맥아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낙태가 유도될 수도 있으므로 임신부는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소화에 좋은 식혜! 숙취, 변비 해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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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이 삭히는 과정을 통해 식혜는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변하고 우리 몸에 들어가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 없이 소화 흡수된다. 과식한 후 식혜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더부룩하던 뱃속도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숙취 해소와 변비 해소에도 도움되며 동맥경화 예방,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흔히 식혜가 달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식혜의 주성분인 포도당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이섬유도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열량도 100g당 81kcal로 높은 편이 이 아니다. 단, 사 먹는 식혜의 경우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 열량이 높아질 수 있어서 먹을 때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통 식혜는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데 갈증이 날 때 물이나 청량음료 대신 식혜를 마시면 칼칼하던 목이 트이고 텁텁하던 입안이 개운해진다.

식혜는 지방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며 ‘단술’ 또는 ‘감주’라고도 부르는데, 안동 식혜, 진주 식혜, 강원도 식혜, 경상도 식혜 등 지방마다 종류가 다르다. 특히 경북 안동 지방의 ‘안동식혜’는 엿기름 물에 생강·무·고춧가루 등을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국물이 불그스름하고 매콤·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예부터 귀한 손님이 올 때 대접했다는 안동식혜는 겉보기에는 물김치처럼 보이지만, 고혈압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혜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온 가족의 건강한 명절을 위해 가끔 도전해 볼 만한 메뉴임에는 틀림이 없다. 사실 직접 만들어보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뿐 많이 번거롭지는 않다.

▲ 달콤한 호박식혜 만드는 간단한 방법
단호박을 사용해 만든 호박식혜는 특유의 달콤함과 영양분이 더해지고 색이 고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기기에 더욱 좋다.

- 준비물: 멥쌀 2컵, 단호박 1개, 엿기름 2컵, 물 15컵

1) 엿기름을 짜낸다
엿기름에 찬물을 잘박하게 부어 1시간 정도 불린 후 손으로 주물러 체에 밭쳐 엿기름물을 받는다. 받아 놓은 엿기름물에 다시 물을 부어 엿기름물을 받기를 2~3회 반복한 뒤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엿기름물을 1시간 이상 가라앉혀 윗물만 받고 찌꺼기는 버린다.

2) 고두밥을 짓는다
쌀을 씻어 3시간 이상 불린 후 찜통에 짜거나 전기밥솥을 이용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3) 지은 밥에 엿기름을 넣고 삭힌다
고두밥에 삭힌 엿기름을 붓고 전기밥솥에서 3~4시간 보온을 두고 삭힌다. 밥알이 약 10개 정도가 떠오르면 가장 알맞게 삭혀진 때이다. 너무 오래 삭히면 군내가 날 수 있다.

4) 호박물을 만든다
단호박은 껍질과 속을 제거하고 자른 후 푹 찐다. 찐 호박은 차갑게 식혀준 후 맑은 엿기름을 부어 곱게 갈아 호박물을 만든다.

5) 호박과 식혜를 섞는다
삭혀서 식힌 식혜와 호박물을 한 통에 넣어 끓인다. 이때 취향껏 설탕량을 조절해 넣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