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의 잘못된 습관이 성인이 된 후의 건강을 좌우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특히 영유아기 및 아동기에 잘못된 구강 습관이 장기간 지속되면 미성숙한 잇몸에 압력이 가해지고 치아의 위치와 이 맞물림이 비정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반드시 교정해 주는 것이 치아 성장과 구강 건강에 필수적이다.

1. 손가락 빨기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윗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오고 아래 앞니가 혀 쪽으로 밀림으로써 손가락 들어가는 공간이 생겨 영구적으로 이런 형태가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4세까지는 어느 정도 정상으로 간주되지만 4세 이후까지 계속된다면 적극적인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2. 입술 깨물기

아랫입술을 깨무는 습관은 아랫입술 피부가 항상 붉고 터 있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며 이러한 습관 역시 윗 앞니가 앞으로 돌출되고 아래앞니는 혀 쪽으로 밀리면서 이가 비뚤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윗 앞니는 사소한 충돌에서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다.


3. 혀 내밀기

어른과 다르게 유아 시에는 음식물이나 음료를 삼키는 운동을 할 때 혀의 역할이 크다. 하지만 혀의 힘이 너무 클 시에는 어금니로 꼭 깨물어도 앞니가 벌어지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이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여 습관을 교정해 주어야 한다.

4. 입호흡

입호흡을 하는 어린이들은 입술이 짧아 입을 쉽게 다물지 못하는 어린이와 습관이 된 어린이로 나뉠 수 있는데, 이때는 소아과, 이비인후과, 소아치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입호흡으로 인해 편도가 쉽게 붓거나 부정교합(이가 비뚤어지는 경우) 및 잇몸이 부을 수 있다.

5. 이갈이

유치에서 어느 정도 정상이나 심할 시 이가 갈리면서 신경이 노출될 수도 있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 이 맞물림에 있어서 비정상 적인지를 확인해 보시고 이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