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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아닌 ‘눈 중풍’, 망막혈관폐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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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인데, 시력이 점점 감소하는 것 같고, 눈이 불편해서 세월을 한탄하며 안경 도수나 좀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딸이 고혈압에 당뇨병도 있으니 이 참에 검사 좀 받아보라고 해서 안과를 찾았다가 망막혈관폐쇄증 진단을 받고 너무 놀랐습니다”

망막혈관폐쇄증은 한국망막학회가 4대 망막질환으로 꼽은 질환으로 특히 50대 연령층에서 급증해 장노년층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신경조직으로 구성된 망막은 카메라에서 필름에 해당되며, 망막에 상이 맺혀 뇌에 전달되어 무엇을 보는지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망막은 1억개 이상의 빛을 감지하는 광수용체세포와 100만개가 넘는 시신경세포와 이들을 연결하는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인체에서 가장 정교한 조직에 속한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망막 동맥과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내보내는 망막 정맥 그리고 이 두 개 혈관에서 갈라져 나온 분지 혈관이 막히게 되어 시력 저하, 시야 장애, 비문증(검은 물체가 떠다니는 날파리증) 등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안경을 쓴 할머니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생기는 중풍(뇌졸중)과 원인이 같아 ‘눈 중풍’으로도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증은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이며, 그 외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 등이 있다.

망막혈관폐쇄증은 폐쇄된 혈관의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의 속도나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망막중심동맥폐쇄인 경우 급격한 시력장애를 보인다. 망막의 동맥이 막히면 눈앞의 사물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이를 방치하는 경우 심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다. 정맥이 막히는 경우에는 황반부종, 유리체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은 먼저 시력과 안압을 측정하여 시력 감소 정도를 파악한 후 눈의 검은자인 동공을 확대시키는 동공확장제를 점안(산동)하여 동맥과 정맥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안저검사를 통해 혈관 폐쇄 여부를 확인한다. 한쪽 눈에만 증상이 있어도 양쪽을 모두 검사하는 것이 좋다.
산동이 되기까지 개인에 따라 20~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산동 후 안저경으로 동공의 중앙을 관찰하고 안저 카메라로 촬영하며, 검사 시간은 수분 정도 소요된다. 산동 후 6~7시간 동안에는 동공확장제 때문에 눈이 부시고,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을 수가 있어 직접 차를 운전하는 일 등은 피해야 한다.

망막동맥폐쇄인 경우에는 즉시 응급처치를 받아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적극적으로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망막동맥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망막정맥폐쇄인 경우에는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범안저 광응고술이 시행되며, 망막분지정맥폐쇄는 망막중심정맥폐쇄에 비해 예후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6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망막중심정맥폐쇄의 경우 황반부의 부종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며,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망막혈관폐쇄증은 완치가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철저히 관리하고,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안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한 혈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금연과 금주는 필수적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