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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증'의 자가진단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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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7명이 단독가구로 살고 있으며, 3명 중 1명은 '우울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의 우울증은 저소득, 고연령, 여성 노인에게 높게 나타나는데, 노인 인구에서 비교적 흔한 정신과적 질환임에도 우울증의 증상이 신체적인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알아채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노년기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노인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인 우울증에 대해 국립서울병원 노인정신과 이미경 전문의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노인 우울증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 우울증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사별, 신체 질병 등의 부정적인 사건이 증가하게 되어 우울증에 쉽게 노출이 된다. 특히,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신체의 기능 상실은 우울증 정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건강한 노인은 12%가량만이 우울증에 걸린 반면 관절염 중기의 노인은 22%, 말기는 68%가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우울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심근경색증 등 내과 및 신경과 질환이 있으며, 뇌졸중, 뇌경색증 등의 뇌혈관 환자의 24%에서 우울증이 발생했다. 특히 치매환자는 약 50%에서 우울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나 자식의 죽음, 친지, 가족과의 싸움, 이혼 등 사건이 발생하면 1년 이내 우울증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재정적 어려움이나 병든 가족을 돌보는 등의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재로 인해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달리 말하자면 흔히 노인의 삼고(三苦)라고 하는 병고(病苦), 빈고(貧苦), 고독(孤獨)이 노인 우울증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 노인 우울증의 증상, 자가진단

① 온종일 우울한 기분이 든다
②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 흥미나 즐거움이 없다
③ 뚜렷한 체중의 감소(드물게 체중증가)가 있다
④ 불면증 (드물게 과수면)이 있다
⑤ 정신이 초조 혹은 느려짐을 경험하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⑥ 피로하고 에너지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⑦ 본인이 가치가 없다고 느끼며 과도하고 부적절한 죄책감이 든다
⑧ 집중력이 감소하고 우유부단해졌다
⑨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반복된 생각이 든다
⑩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가 많다

[노인 우울증 자가진단 결과]
위의 10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노인성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노인성 우울증은 건강염려증, 잠들기 어려움, 초조, 죄책감, 기억력 손상, 체중감소, 피해망상, 허무주의 등의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절망감으로 인해 영양실조, 환각, 자살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니 적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우울한 노인

◇ 노인 우울증, 치료할 수 있다!

우울증은 정신과 약물치료로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환자의 약 80%에서 완전히 회복 가능하며, 20% 미만은 만성적으로 된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정확한 검사 후에 진단을 받은 뒤에는 약물치료, 광선치료, 자기자극술, 개인정신치료, 집단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상황에 맞는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한 우울증은 인지 치료를 통해 잘못된 지각과 사고를 알아내어 실질적이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우울증은 약물과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우울증 재발 방지에 효과적이다.

◇ 우울증 환자와 가족의 대처방법

환자 = 혼자 걱정하기 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다. 대신 치료 시작 후 갑자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중대한 의사 결정은 병이 나은 후로 연기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활동에 참가한다.

가족 = 환자의 상태를 병으로 인한 것임을 인정하고 분명히 낫는 병임을 명심한다. 우울증의 증상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며 환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환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이해, 공감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 준다.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를 권하되 조급하게 강요하지 않는다.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약을 잘 먹도록 돕는다.

◇ 노인 우울증, 예방법 5가지

1. 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꼭 받는다. 만 40세, 66세에 우울증 등 정신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2. 만성질환이 악화하면 우울증의 위험이 크므로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한다.
3. 친구, 친지 등 인간관계나 취미활동이 유지되도록 꾸준히 관리한다.
4. 기억력을 높이는 활동과 운동을 통해 뇌와 근육을 단련시키면 우울증뿐 아니라 다른 질환도 예방된다.
5. 평소 긍정적 사고와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