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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위험질환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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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특히 큰 일교차 때문에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가을 환절기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과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큰 일교차 등 날씨 변화에 적응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노출도 증가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가을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가을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 4가지

가을나들이를 즐기는 노부부

1. 만병의 근원 감기, 개인위생관리 필수

가을 환절기는 감기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인 데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질환이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감기는 중이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외출 뒤에는 양치질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여분의 옷을 준비해 날씨가 쌀쌀해질 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쑤시고 결린 관절통, 찜질이나 꾸준한 운동 필요

기온이 낮아질수록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어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 통증이 심해지며, 작은 충격에도 골절의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통증이 있는 경우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엔 온찜질을, 류마티스 관절염엔 냉찜질로 관절의 통증과 근육 경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중요한데,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기온 낮을수록 위험한 뇌졸중, 평소와 다른 증상 놓치지 말아야

혈관은 기온에 따라 수축하고 이완하기 때문에, 특히 만성질환 등으로 혈관내벽이 손상되어 있거나 혈전 등이 쌓인 경우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가 바로 일교차가 심하고,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 겨울철이다.

만약 평소와 달리 눈이 피로하고 어질어질한 느낌과 멀미가 잦고, 극심한 두통이 생겼거나, 팔다리에 힘이 없고, 한쪽으로 휘청거리며 걷는 등 이상증세가 있다면 뇌졸중이 의심되어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음식을 짜게 먹거나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은 피하고, 꾸준한 운동과 추운 날씨에는 모자를 쓰는 등 보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치명적인 심근경색, 음주·흡연 멀리해야

뇌졸중이 뇌의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기온이 크게 변하는 환절기에 특히 위험하다. 특징적인 심근경색 증상으로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있으며, 갑자기 실신하거나 왼쪽 팔 안쪽으로 퍼지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평소에 혈압 관리를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과 음주 및 흡연을 금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전조증상을 놓치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