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 ‘낙지’는 그 맛만큼이나 많은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신선하고 좋은 낙지는 눌러 보면 살에 탄력이 있고 단단하며 투명한 색을 띤다. 또한 껍질을 벗길 때 잘 벗겨지는 것이 신선한 낙지이다.
낙지 특유의 맛의 성분은 주로 베타인이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세틸콜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각종 무기질(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유황, 옥소, 코발트, 망간)이 풍부하고 비타민b2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낙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체내에 흡수된 후 아미노산으로 혈액 속에 들어가 폴리페티드로 전환되고 신체 각 부분에 운반되어 기관을 형성하게 한다. ‘리보폴리빈’이라고도 하는 비타민 b2는 세포에서 효소로 작용하여 점막을 보호하고 정상적인 발육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특히 낙지에는 오징어와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타우린 또한 많이 들어있다. 타우린은 생선류에 들어 있는 황(s)을 포함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시력을 회복시키고 빈혈에 효과적이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뇌 기능을 돕는 dha성분이 풍부하며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장기능을 강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낙지는 대표적인 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알칼리 식품인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표고버섯과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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