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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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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보이는 안쪽 점막(검결막)이나 눈 증상 등을 통해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다. 이에 눈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를 소개한다.

◆ ‘눈’으로 알아보는 건강체크 포인트 7가지

눈을 비비는 남성

손가락으로 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보이는 안쪽 점막(검결막)이

1. 창백한 경우, “빈혈” 의심

원래 실핏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부분이라 검결막이 창백하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빈혈’ 증상으로는 피로,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2. 붉은 경우, “피로” 의심

눈의 다른 증상 없이 붉은 것은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혈액량이 많아지고 혈관이 확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노란 경우, “황달” 의심

눈 점막은 물론 양쪽 눈의 흰자위 전체가 모두 노랗게 변해 있다면 간염이나 간경화증에 의한 황달을 의심해볼 수 있다.

4. 검은 경우, “만성피로, 수면부족, 결핵, 천식” 의심

눈가가 거뭇거뭇해지는 것은 전신건강이 나쁘다는 경고신호로 만성피로, 수면부족 등을 의미하며, 특히 만성폐질환, 결핵, 천식 등으로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눈자위가 검게 보이기도 한다.

5. 눈이 충혈되고, 눈곱, 가려움증 등이 있는 경우, “유행성 눈 전염병” 의심

바이러스에 의한 아폴로 눈병이나 유행성 결막염에 전염되는 경우 충혈, 눈물, 눈곱, 가려움증, 통증 등이 동반된다.

6. 시력저하, 눈부심, 뿌옇게 보이는 경우, “백내장” 의심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 속 단백질이 노화나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되면서 뿌옇게 흐려져 생기는 질환이다. 사물이 뿌옇게 보이고, 눈부심, 시력저하가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

7. 시야가 좁아 보이는 경우, “녹내장” 의심

녹내장인 경우 대부분 만성적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주변 시야부터 점점 좁아진다. 시야가 좁아지면서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머리 위 나뭇가지 등에 잘 부딪히고,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 눈 건강에 좋은 영양

눈 건강에 좋은 영양

· 현미 = 현미에 풍부한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시신경 기능 저하 및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

· 녹색채소 =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에는 눈 망막의 손상을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다.

· 호박 =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항산화 효과와 함께 눈 건강에 효과적이다.

· 청국장 = 비타민 b2는 시력 증진과 눈의 피로 해소에 도움되는데, 청국장은 대표적인 비타민 b군의 보고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 옥수수 = 옥수수, 아보카도, 오렌지 등에 풍부한 제아잔틴은 시력저하, 황반변성, 백내장 예방에 좋다.

· 식물성 기름 = 콩, 옥수수, 해바라기씨 등의 식물성 기름과 씨눈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시력감퇴를 늦춰주고 백내장의 위험을 줄여준다.

· 당근 = 당근, 토마토 등 황색 채소·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에 도움된다. 또한, 각막연화증 등으로 인한 실명 예방 효과가 있다.

◆ 눈 건강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대한안과학회)

눈 건강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대한안과학회)

1. 약시 조기 발견을 위해 만 4세 이전에 시력검사를 받는다.

2. 4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는다.

3.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4.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의사와 상담한다.

5.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6. 야외 활동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7.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한다.

8. 지나친 근거리 작업을 피하고, 실내 조명을 밝게 유지한다.

9. 작업과 운동시 적절한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