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금연의 의지를 다진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계획 없이 금연을 시작한 사람들은 불면증, 피로감, 신경과민 등의 ‘금단현상’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금단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담배 속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인데, 금연 후 사흘 사이에 최대로 겪게 되고 그 후 2주 동안 서서히 감소한다.
물론 2주 후 수년까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느낄 수 있지만, 신체적 금단증상은 길어야 3주이다. 첫 3주만 잘 참고 넘겨도 금연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되는 셈이다. 길고 긴 금연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정부지원 금연 치료프로그램을 금연길라잡이를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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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금연 치료프로그램 41. 금연상담전화 (1544-9030)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효용성이 검증된 금연상담전화는 금연상담사가 단계별로 금연상담을 1년간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금연상담전화는 의학, 심리학적 전문성을 갖춘 상담사의 1:1 전담제로 운영되며, 비밀성은 보장되고 원하는 시간대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 보건소 금연클리닉전국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상담, 금연 보조제 및 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흡연자의 몸속에 일산화탄소를 측정 후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한 다음 금연보조제, 행동요법 등을 안내한다
3. 병원 금연치료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연치료 참여를 신청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통해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에게 1년에 2번(차수)까지 금연치료를 지원한다. 56일(8주) 이상 처방 또는 6회 상담과 금연치료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 투약(구입) 비용의 일부를 제공한다.
병·의원을 통해 금연치료 기본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참여자가 지불한 본인부담금의 80%까지 돌려주며, 이후 금연유지 상담관리 프로그램(금연상담전화, 1544-9030)과 연계하여 6개월 동안 금연 유지를 성공하면 소변검사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금연 성공 인센티브’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금연치료 가능한 병원 찾기: http://me2.do/x9piwxgl (1577-1000)
4. 집중치료형 ‘금연캠프’일반형 캠프 =일반 흡연자를 대상으로 5~20인 모집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금연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 등 금연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캠프로, 대학생, 여성 등 특화된 캠프도 일부 운영된다.
집중치료형 캠프 =장기 흡연력, 흡연 관련 질병 등을 가진 중증·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병원 금연지원센터에 머물면서 의료인이 제공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무료이나, 금연약물 처방시 약제비는 본인 부담)
금연캠프: 전국 18개 지역 금연지원센터로 문의 (http://me2.do/xuktbasg)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