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청소년들의 외식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2008년 4명 중 1명 수준이던 외식률은 2013년에 30%를 넘어 섰고, 젊은층은 50% 가까이 된다. 특히 하루 2끼 이상 외식하는 10~20대의 경우 20% 가까이 된다.
외식은 보통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든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밖에서 1끼 먹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음식은 간편성, 경제성, 미각에 비중을 두다 보니 영양, 위생 등 건강적인 측면은 소홀하기 쉽다. 특히 식당에서 파는 음식 대부분은 설탕, 소금, 조미료 등 양념이 많이 들어가며 메뉴 대부분이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외식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 51. 외식 메뉴 선택 시 어느 한두 식품군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2. 외식은 기름 사용이 많아 콜레스테롤, 포화 지방의 섭취량이 많아져 비만을 초래한다.
3. 외식은 재료에 가공식품이 많고 맛을 내기 위해 소금, 풍미 강화제 등을 많이 사용해 나트륨 과잉섭취 가능성이 커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인다.
4. 튀김 음식의 경우 반복적인 기름 사용으로 암 발생 가능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5. 식품 재료, 조리 환경 등이 비위생적인 경우가 많다.
◆ 피할 수 없는 외식, 어떤 메뉴 먹을까?▷ 분식점, 김밥집이라면?청소년이 자주 찾는 분식집이나 김밥집에는 메뉴가 다양하지 못하고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족시키는 채소 음식이 거의 없다. 식사 후 후식으로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이나 과일(귤, 오렌지 포도처럼 깎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것)을 사서 먹기가 권장된다.
○ 국수(라면)류, 김치·단무지 등 채소 반찬과 요구르트 또는 우유
○ 만두, 김치·단무지 등 채소 반찬과 요구르트 또는 우유
○ 김밥과 호상 요구르트 또는 우유
○ 떡볶이, 단무지, 야채튀김과 우유
▷ 패스트푸드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패스트푸드점에서는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가 나오는 세트 메뉴보다 채소 위주의 햄버거, 치킨샐러드, 주스 또는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보다는 과일로 만든 푸딩이나 요구르트가 좋다.
1. 패스트푸드는 탄산음료가 아닌 우유와 함께 먹는다 패스트푸드는 단백질·비타민·무기질의 함량이 적고, 특히 칼슘·철분·리보플라빈·비타민 a의 함량이 낮으므로 패스트푸드는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과일주스나 샐러드와 함께 선택해서 먹는다 패스트푸드 주문 시 과일주스 샐러드를 선택하여 함께 먹는다면 패스트푸드의 영양적 가치를 향상할 수 있다.
3. 프렌치프라이드 대신 구운 감자를 먹는다 프렌치프라이드는 기름에 튀겨 열량이 많으므로 오븐 등에 구운 감자를 선택하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