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대기의 습도도 감소하게 되면서 우리 몸의 수분도 날아가 피부 또한, 건조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아토피, 가려움증, 건선 등의 증상이 악화된다. 악화된 증상을 참지 못하고 긁는 경우 습진, 염증 등의 2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환절기에 코피가 잦은 것도 건조한 환경 때문이다. 코점막이 건조해 지면 점액이 원활하게 생성되지 못해 콧속이 메마르게 되며, 정도가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고 점막이 벗겨지거나 코피가 나기도 한다. 코뿐 아니라
눈도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걸리기 쉬운데, 안구건조증은 결막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도한다. 결막이 건조해지면 먼지나 이물질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나기 쉽고 이를 통해 병원균이 침투해 감염성 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또한,
꽃가루나 먼지가 많이 날리는 환경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기 쉽다.
건조한 환경을 어떻게 촉촉하게 바꿀 수 있을까?건조한 환경의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습기나 물수건, 분무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고, 물을 자주 마시며, 피부와 눈의 건조를 막기 위해 목욕횟수 조절, 인공눈물 사용 등이 도움된다.
[tip] 건조할 때 대처법
-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가습기는 매일 세척하여 청결하게 관리한다.
- 가습기 대신 물수건을 걸어두어도 좋다.
- 바닥이나 공기 중에 분무기를 사용해서 물을 뿌려 준다.
- 미지근한 물을 하루 8잔(1.5l) 이상(성인기준) 조금씩 자주 마신다.
- 때밀기나 사우나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건선이나 아토피 환자의 경우 1주일에 2~3번 목욕 횟수를 조절한다.
- 안구가 건조하면 물수건을 눈에 대거나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