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gtp는 ggt,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gamma-glutamyl transpeptidase)로, 체내 감마글루타밀을 다른 펩티드나 l-아미노산에 전이하는 촉매 효소다. 간세포 내 쓸개관에 존재하며 alp 등 다른 효소와 함께 쓸개즙의 배설 장애를 비롯한 간 건강 상태 판단의 지표로 사용된다. 건강 검진 시, 혈액 검사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감마gtp 수치, 정상 범위는? ggt는 성인 남성 기준 11~63 iu/l, 여성 8~35 iu/l가 정상이다. 건강검진 결과, 감마gtp 수치가 이보다 높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일단 정상보다 높은 감마gtp 수치는 간 관련 질환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ast, alt, alp 등 다른 수치도 높다면 간이나 쓸개 관련 질환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 또는 ct 등을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감마gtp 수치만 높다면? 전문의들은 “다른 간수치가 모두 정상이고 감마gtp 수치만 높다면 꼭 간 관련 질환이 아닐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ggt는 음주와 흡연을 즐기거나 특정 약물, 건강식품 등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다른 간수치가 정상이라면 당분간 금주, 금연하면서 현재 복용하는 약물, 특정 음식 등의 섭취를 멈추고 한 달 후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 관리를 하고 재검사를 받은 후에도 감마gtp 수치가 높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신부전증, 췌장염, 당뇨병, 전립선 암, 비만,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판명을 위해 정밀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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